[SOH] 에스토니아 정부가 안보 위협 우려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델피(Delfi)에 따르면 폴 릭 국가 사이버 스파이 보안정책 대표는 IT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해외 무역정보기술 부위원회 회의에서 화웨이 5G 장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밝히고 기술적인 품질 문제가 아니라 주요 기밀 유출 등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릭 대표는 “이번 결정에는 미국의 안보 우려와 다른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화웨이에 대한 입장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NATO의 일원으로, 국가 방위는 공동 방위이론에 근거하기 떄문에 NATO 회원국이 화웨이 통신기술을 위협으로 간주할 경우 자국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게 그 이유다.
미국은 중국군과 긴밀한 관계인 화웨이에 대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경계를 강화하며, 우방국들에도 이 업체의 장비 사용을 금지할 것을 촉구해왔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그 계열사 68개 업체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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