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중국공산당(중공) 수립 70주년 관련 성명 통해 중국의 폭정을 비판했다고 1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치 맥코넬 (Mitch McConnell)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중공 정권 수립 70주년 관련 성명에서 “중공은 수십 억 중국인들의 비극의 근원이며 주변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멕코넬 의원은 성명에서 ”(중국에서는 지난 70년간) 중공의 정권 통치로 수백 만 명의 중국인들이 희생됐음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한다“며, ”중공은 자국민뿐 아니라 홍콩 민중에게 계속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공이 빅브라더로 비유되는 대국민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대해 ”현대판 마오쩌뚱 시대와 같다”며,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비롯해 정보 흐름을 통제하는 파이어월 및 검열 시스템, 국가 차원의 광범위한 첨단 감시 등에 이르기까지 국민을 철저한 통제로 짓누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맥코넬 의원은 1992년 홍콩 정책법 통과를 추진한 다선 의원으로, 홍콩 시위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해 큰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며, 중공 당국에 홍콩 시위에 무력을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해왔다.
지난 1일, 중공은 베이징에서 일사불란한 군인들의 행진과 신형 병기를 선보이는 퍼레이드를 했지만, 홍콩에서는 대대적인 ‘애도 시위’가 진행됐으며, 시위에 참가한 18세 고등학교 남학생이 경찰이 발사한 실탄으로 중상을 입었다.
지난 4개월간 계속되어 온 홍콩의 민주화 투쟁에 대해 다수의 미 의원들은 지지를 표하고 있다.
공화당의 미트 롬니 (Mitt Romney) 상원의원은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공이 집권한 지난 70년은 잔혹한 탄압과 검열의 연속이었다”면서, 전제 체제의 중국은 “세계의 자유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건국 70년을 맞이한 대만 총통부도 성명을 발표해 중국의 독재를 비난했다. 중국은 대만에 위협을 주고, ‘평화적 통일’을 주장하면서, 군비 확장과 무력행사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대만과의 통일 주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대만 정부의 대륙정책을 담당하는 대륙 위원회는 강력히 반발하며 대만은 중국과 별개임을 강조하며 ‘일국양제’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대륙 위원회는 또한 “중국 공산당은 70년에 걸쳐 일당 독재를 통해 민주, 자유, 인권의 가치를 침해하고 중국 본토의 정상적인 발전에 어려움을 가져왔다”며, “공산당이 말하는 ‘단결’, ‘위대한 재건’, ‘통일’ 등은 힘의 확장을 변명하는 것에 불과하며, 지역 평화와 세계 민주주의, 문명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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