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국무부가 공자학원 교사 자격을 강화한 것과 관련해, 콜롬비아 미주리 대학이 최근 공자학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교육 문화국은 지난해 7월 미주리 대학에 서한을 보내 향후 공자학원에 정부 공인 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할 것을 통지했다.
공자학원 교수는 J-1 교환 방문 비자를 받기 때문에 ‘교사’가 아닌 ‘인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이들의 교육적 자질과 능력 등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부가 공인한 미국인 교사를 공자학원의 전 수업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주리 대학 측은 국무부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공자학원은 수업 중 종교박해, 소수민족 문제 등 중국 공산당에 반하는 부문이 거론되는 것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미 국무부의 공자학원 교사 자격 강화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공산당 이데올로기 침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자학원은 현재 스파이 활동 등에 대한 혐의로 미 연방 수사국(FBI)의 수사 대상이다. 중앙정보국(CIA)은 공자학원을 국가 안보상 ‘위협’으로 분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9 회계년도(2018년 10월~2019년 9월) 국방수권법을 통해 정부 예산이 공자학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 켄터키주, 캔자스주, 오리건주, 로드아일랜드주, 하와이주 등의 24개 대학이 공자학원 폐쇄를 결정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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