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우한폐렴)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치달으며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5만명, 1만명을 넘어섰다.
각국 발표를 종합해 실시간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알려주는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0일 오후(한국시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만618명, 사망자는 1만255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국가별로는 발원지인 중국이 8만967명으로 가장 많고 Δ이탈리아 4만1035명 Δ스페인 1만9980명 Δ이란 1만9644명 Δ독일 1만6626명 Δ미국 1만4366명 Δ프랑스 1만995명 Δ한국 8652명 등으로 피해가 컸다.
국가별 사망자는 Δ이탈리아 3405명 Δ중국 3248명 Δ이란 1443명 Δ스페인 1002명 Δ프랑스 372명 Δ미국 217명 Δ영국 144명 Δ한국 94명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 등에서는 하루에도 신규 감염자가 수천 명씩 발생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9일 하루 동안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여명, 미국은 4600여명이 늘었다. 스페인은 같은 기간 1900명, 독일은 13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발생한 국가도 이날 프랑스가 추가돼 모두 7곳으로 늘었다.
각국 정부는 우한폐렴 팬데믹으로 전시상황에 준하는 지역 봉쇄, 국경 폐쇄 등 강력한 대응책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등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탈리아나 말레이시아처럼 국가 전체를 봉쇄하는 국가도 계속 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등은 국경을 폐쇄했고 유럽은 코로나19 대응에 군 병력과 민간 기업까지 동원되는 등 사실상 전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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