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래프(DT)가 중국 관영매체가 제공한 프로파간다(선전) 기사 게재를 중지했다고 가디언이 지난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DT는 지난 십여년 간 중국 관영 ‘중국일보(차이나 데일리)’의 칼럼 ‘차이나워치(China Watch)’를 게재해 왔다.
중국은 이 칼럼을 공산 이데올로기와 당 중앙을 선전하는 창구로 이용해왔으며, DT는 이 칼럼을 이러한 기사를 지면과 전자판에 게재해왔다.
DT 전자판은 현재 이 칼럼들을 이미 삭제했으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전자판 기사를 전재하는 다른 콘텐츠도 삭제했다.
가디언은 DT의 이번 조치는 중국이 우한폐렴 팬데믹에 대한 서구 매체의 보도 통제를 강화하는 데 따른 경계라고 분석했다.
DT는 차이나워치 중단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공산이데올로기 전파를 위해 매년 해외 주류 매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프로파간다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DT는 차이나 데일리가 제공한 기사 게재를 통해 매년 약 75만 파운드의 수익을 얻어 왔다.
영국 매체들은 우한폐렴 팬데믹 이후 중국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주말판은 최근 수 주간, 중국 당국의 영향력 확대로 영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져왔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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