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공화당이 중국 정권의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위원회 ‘차이나 태스크포스(TF)’ 설립 계획을 밝혔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구상을 밝힌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는 바로 중국의 (정보) 은폐로 초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카시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중공의 상투적인 위협 패턴을 그대로 따른다는 점에 대해선 당파를 초월해 워싱턴 정가의 견해가 일치한다”며 차이나 TF 설립 배경을 전했다.
차이나 TF에는 마이크 맥컬 하원 외교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리즈 체니, 짐 뱅크스, 앤디 바 등 중국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공화당 의원 15명이 참가하게 된다.
또한 차이나 TF는 중국의 코로나19 초기 대응과 정보 은폐를 포함해 대학·연구소 등 미국 학술기관에 대한 침투, 경제적 영향력 행사와 위협, 기술 주도권 경쟁 등 광범위한 관련 이슈를 검토하고 대응하게 된다.
맥컬 하원 외교위원장은 관련 성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추궁하고, 그들의 악의적인 선전에 대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TF 결성 계획은 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발표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미중 관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불공정 무역 등에 맞서던 미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 공화당은 또 중국 내 자국 기업들의 탈중국 리쇼어링(생산기지의 본국 귀환)을 지원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공화당 마크 그린 의원은 이에 대해 “경제적으로나 국가안보 측면에서 필요한 일”이라며 “중국을 벗어나는 기업에 이전 비용 100%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등 7개 위원회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 대학에 투자와 기부금을 미끼로 영향력을 행사해 학문적 검열을 시도하고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한 중국어·문화 교육기관인 공자학원 등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기관이 스파이 조직 구실을 했으며, 중국이 미국의 교육·문화 인프라에 침투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동영상 공유앱 틱톡(중국명: 더우인· 音)의 개인정보 유출 위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차이나 TF 합류가 확정된 체니 의원은 “중국공산당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거짓말하고 지난 수년간 국제사회에 해를 끼쳐왔다”며 “미국은 국제사회와 공조해 (중공이)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이는 자유와 전체주의 간의 싸움이다. 우리는 중국 정부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를 결정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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