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17개주 법무장관들이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초래한 중국에 책임을 묻기 위해 주 의회가 공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법무장관들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은폐해 미국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의회가 바이러스 확산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사태 조사를 위한 공청회 개최는 ‘바이러스 기원과 중국 정부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만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관들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의료장비를 들여와 비축하는 동안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일체 정보를 통제해, 각국의 대응책 마련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감염자와 사망자는 13일 현재, 각각 130만명, 8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서한의 간사를 담당한 앨런 윌슨 사우스캐롤라이나 법무장관에 따르면, 서한은 하원 및 상원 외교위원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미치 맥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에게 각각 전달됐다.
미주리주는 중국 정부의 행동이 주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며, 중국 정부를 제소했고, 여러 다른 주들도 동일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상원의원은 12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완전한 설명’을 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제재를 부과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윌슨 장관은 10일, 중국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그는 법무장관은 주와 연방 정부 차원의 관련 법률을 조율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각 주는 새로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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