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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국인 41% ‘중국산 NO'

하지성 기자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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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 책임을 놓고 미중 간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인들의 거부감 역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이치은행 빅데이터 플랫폼(DIG)의 최신 조사를 인용해, ‘미국인 41%가 중국산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제품을 거부한 중국인 비율은 35%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도이치은행 관계자는 “양국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상업적 국수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혐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월 체결된 미·중 1단계 합의에 대한 중국의 이행 여부 가능성도 다뤄졌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중국의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중국에 대한 과도한 경제 의존을 재고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각국은 의료기기와 의약품, 의료물품 제조 등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각국 기업들은 정부와 주주로부터 부품 공급망을 국산화해 향후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고, 국산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는 국수주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SCMP는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HO) 가입 후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잇따라 타격을 받으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성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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