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이 올해 중국에서 추방된 기자를 포함한 22명의 외국인 기자를 새로 등록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대만에는 언론과 보도의 자유가 있고 우리는 이 권리를 존중하고 있다’며 기자 등록을 인정했다.
22명의 외국인 기자 중 일부는 중국(홍콩 제외)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지난 3월 중국 정부에 불리한 기사를 발표했다는 이유로 추방된 뉴욕타임즈(NYT)와 월스트리트(WSJ)저널의 기자들이다.
다니엘 로즈 하(Danielle Rhoades Ha) NYT 홍보부장은 “중국 정부의 추방 명령에 영향을 받은 기자 일부를 타이베이를 포함한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자국에 비판적인 언론 및 기자에 대한 단속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의 올해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은 장기간 외국인 기자의 취재 및 언론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매체의 보도 내용에 대한 지배 시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방콕 싱크탱크인 ‘아시아 센터(ASIA CENTER)’의 제임스 고메스(James Gomez) 소장은 대만의 기자 등록 허용에 대해 “대만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관이 완전히 실현되고 있는 국가의 모범을 보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에는 68개 외신의 외국인 기자 114명이 주재하고 있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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