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에 대한 재제에 이어 반도체 업체에 대한 제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는 다른 기관과 협력해 SMIC에 대한 제재 여부 결정을 위해. SMIC와 중국군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MIC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이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다.
SMIC가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추가될 경우, 미 기업들은 SMIC와의 부품 거래 시 행정부의 사전승인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국가안보 수호와 중국 내 인권탄압 중지 등을 이유로 화웨이와 ZTE, 하이크비전 등 중국 첨단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기업은 최소 275개 사에 달한다.미 행정부는 지난 6월 24일 화웨이, 하이크비전 등 20개 중국 기업을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해 제재 명단에 올렸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중국교통건설(CCCC) 등 11개 중국 기업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미국은 미국 기업 뿐 아니라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해외 기업들도 미국의 허가 없이 제재 대상 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루트는 사실상 전면 차단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해 SMIC에 대대적인 지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가 결정될 경우,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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