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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中共, 美 지방정부 영향력 확대”

이연화 기자  |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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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이 미국 중앙정부의 견제를 피해 지방정부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위스콘신주 주의회 의사당에서 한 ‘지방 입법기관과 중국의 도전’ 연설에서, 중국 총영사관과 다른 조직에 의한 침투 공작은 미국 각 지방정부에 이르고 있다며, “중공은 매우 사악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는 미국에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인권결의안 추진’ 사례를 그 예로 들었다.

이
그에 따르면, 2017년 캘리포니아주 의원들은 미국과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해 지지를 나타내는 인권 결의안(SJR-10)을 제출했지만, 샌프란시스코(SF) 중국 총영사관의 압력으로 기각됐다.


이 결의안은 중공의 폭력적인 탄압에 평화로운 방식으로 맞선 파룬궁 수련자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중공에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SF 중국 총영사관은 법사위를 통과한 결의안이 주의회 본회의에 상정을 앞둔 9월 초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당 결의안 추진이 “캘리포니아와 중국 사이의 협력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캘리포니아주 중국계 이민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은 해당 결의안을 규칙위원회로 돌려보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불행하게도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중공의 압력에 굴복해 결의안 심의를 유보했다”며, 이 사건을 중공이 정치적 주장과 영향력을 미국 지방정부(의회)까지 확대한 사례로 논평했다.


미 국무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8년 연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6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에서 종교적 박해를 받아 사망했다. 중공은 이들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만행도 계속 자행하고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의 감시하에 있는 미중 인민우호협회와 중국 평화통일촉진회에 대해, “미국의 공공정책 분야에서 광범위한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정치인들에게,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금지조치가 해제되어, 중국 여행을 권유받을 경우, 그 경비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며 중공에 회유되는 것을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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