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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印, 국경 분쟁으로 反中 정서 고조... ‘곰돌이 푸’ 애니로 習 조롱

한지연 기자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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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o Sorry | गुस्से में लाल, जिनपिंग बेहाल 스크린 샷


[SOH] 인도와 중국이 올 들어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가운데, 인도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조롱하는 정치 풍자 애니메이션을 공개해 화제가 돠고 있다.


인디아투데이 그룹은 지난 주말부터 자사 정치 풍자 애니메이션 코너 ‘소 소리!(So Sorry!)’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뉴스 채널과 유튜브 등에 내보냈다.


영상의 주요 줄거리는 시 총서기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앱)을 파괴하는 것에 분노해 ‘초록색 괴물’ 헐크로 변신할 수 있는 물약(중국산)을 꺼내 마시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헐크가 아닌 ‘곰돌이 푸’로 잘못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인디아투데이 측은 이 영상에서 중국이 금기시하는 시 총서기 풍자 캐릭터인 곰돌이 푸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함께 겨냥해 인도의 반중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곰돌이 푸는 2013년부터 시 총서기의 상징 캐릭터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 총서기가 나란히 걷는 모습이 마치 곰돌이 푸와 그의 친구인 호랑이 티거와 비슷해 큰 관심을 받으면서다.


이후 중국 당국은 곰돌이 푸를 민감 컨텐츠로 검열해왔으며, 2018년에는 푸가 나오는 디즈니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자국 내 상영을 금지하기도 했다.


인도와 중국은 올 들어 국경 문제로 라다크 지역에서 수차례 충돌하고 있다. 지난 5월 판공호수 고지 탈환을 비롯해 6월 갈완 계곡 군사 충돌, 45년 만에 총기 사용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갈완 계곡 충돌에서는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국산 제품 보이콧, 중국산 스마트폰 앱 금지, 중국 업체와 프로젝트 계약 취소 등이 이어지는 등 인도 내 반중 정서가 커진 상황이다.


인도군은 현재 라다크 지역에 탱크는 물론 미그-29 전투기와 공격 헬기 아파치 등도 전진 배치한 상태다.


양국은 지난 21일 양국이 군사 회담을 통해 전방 지역의 병력 증원 중단에 합의했지만, 인도군은 27일 라다크 지역에 배치된 T-90 탱크와 장갑차의 영상을 공개하며 심리전을 계속하고 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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