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압박 기조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로널드 레이건 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 연설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을 상대로 한 강경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공의 수많은 도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주재국 대사들은 그들이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중공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시하는 주재국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그는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대사나 한국 주재 대사, 오만 주재 대사 모두 중국 공산당이 주재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지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공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등 각국에 대해 중공이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는 미국이 몇 년 안에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연설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소련 관련 발언을 인용해 중국인들이 궁극적으로 일당 지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국 중국 국민은 소련 국민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 중국 역사의 진로를 결정짓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중공을 “권위주의적이고, 잔인하며, 인간의 자유에 반해 통치하고 있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괴물”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한 강경책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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