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대선에 대한 민주당의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해, ‘선거 투명성’을 요구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선거) 도둑질을 중단하라’는 공동 구호를 외쳤다.
각 주에서 모인 최소 수만 명의 시민들은 이번 선거의 부당성을 비난하며, 국회와 연방대법원 등이 이번 문제를 정직하고 올바르게 처리할 것과 14일 예정된 선거인단 투표를 투명성 있게 진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고위 인사들도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선거 정황을 지적하며, 법무부가 관련 소송들을 제대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프리덤 프라자에 마련된 연단에서 “미국은 현재 역사적 시련을 맞고 있지만 ‘정의’로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의 부정선거에 대해 “그들은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 고발에 대해 투명성을 보여야 한다. 재검표와 서명 감시, 전수조사 등의 요구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플린 장군은 앞서 부정선거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민주당과 주류 언론들은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주장만 할뿐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선거부정 정황과 해외 세력 개입에 관한 많은 증거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플린 대통령은 이날 집회에서 대법원이 텍사스주의 ‘4개 주 선거무효’ 소송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결정하는 것은 법원이 아니다.”라며, 법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대법원은 “펜실베이니아·조지아·미시간·위스콘신주가 선거법을 위헌적으로 개정한 데 대해 텍사스주가 선거결과 무효를 신청한 소송에 대해 “다른 주의 선거에 관여할 법적 지위나 권한이 없다”며 각하했다.
대법원의 각하 명령에도 이번 대선 결과를 바로잡겠다는 트럼프 캠프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와 데인 카운티 재검표 결과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주 대법원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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