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좌파 성향의 계정들이 미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허위 정보’를 날조해 ‘폭력 행위 조장’을 유도했다는 지적이 영국 대학에서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팀은 최근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전후 미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정권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들이 허위 정보를 흘려 폭력행위를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학의 ‘범죄 및 보안 조사 연구소(Crime and Security Research Institute, CSRI)’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조사 보고서를 발표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은 트위터 등 주요 SNS를 통해 미 대선에 개입하고,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대량 유포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선 7일 전 500여개 계정으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일부 계정은 영어로, 다른 계정은 중국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음해하고 반미적 내용의 허위 정보를 날조했다.
이 네트워크는 또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비방하고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을 전후로 폭력 행위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집중적으로 게시하며, “미국은 정치가 붕괴하고 심각한 혼란에 빠진 나라가 됐다”고 부추겼다.
마틴 이네스(Martin Innes) CSRI 소장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CSRI 연구팀이 미국과 트럼프를 비난하는 트위터 계정의 오픈소스 트레이스(open-source traces)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중국과 연결됐다.
연구팀은 게시물이 영어로 수행되었을 때 기계 번역 도구가 사용되었음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게시물의 내용이 지정학상 중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 많은 점, 게시물을 진행한 시간대가 중국 내 영업시간과 일치했으며, 중국의 공휴일에는 활동이 적은 점도 증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CSRI 보고서는 “이러한 네트워크는 미국에 대한 정치적 개입, 영향력 행사 등을 목적으로 하며, 정부의 지원 및 지시 없이는 운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네스 교수는 “이 계정의 행동패턴은 복잡하고 규율 있는 것으로 트위터사의 탐지를 회피하도록 설계됐다”는 견해도 밝혔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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