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국제 사회의 비난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이미 지난 30년간 방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돼 온 사실이 폭로됐다.
16일 ‘헤럴드경제’는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을 인용해, 이바라키(茨城)현에 있는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도카이(東海) 재처리시설이 2007년까지 30년 동안 약 4500조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재처리 시설에서 방류된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양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인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860조 베크렐의 5배에 달한다.
도카이 재처리시설은 원전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곳으로 같은 기간 총 1140t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재처리했다.
신문은 “도카이 재처리시설은 폐쇄 조치에 들어갔지만 지금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의 배출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재처리시설은 2018년 폐쇄 조치 계획이 인가될 때까지 삼중수소 배출을 연 1900조 베크렐 미만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금은 연간 삼중수소 배출량 40조 베크렐 미만을 관리 목표로 삼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삼중수소 배출량을 연간 22조 베크렐로 제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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