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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중국계 공무원 ‘中 간첩’ 혐의로 기소... 14년간 친중 활동

디지털뉴스팀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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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뉴욕주 전·현직 주지사의 비서실에서 근무한 중국계 공무원이 간첩 혐의로 피소됐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전·현임 뉴욕주지사 재임 기간  여러 직책을 맡은 중국계 공무원 린다 쑨(孫雯·40)과 그의 남편 크리스 후(胡驍·41)가 ‘중국 공산당 대리인 활동’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쑨씨는 간첩 혐의 외에도 △비자 사기, △자금 세탁 등 10여 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약 14년간 뉴욕주 정부 사업 개발·아시아계 미국인 담당 부서 등지에서 근무했다. 두 명의 주지사를 보좌하며 주 고위 인사들과 대만 관리 간 회동을 매번 무산시켰다.

2019년 차이잉원 당시 대만 총통이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는 대만 관리들이 쿠오모 당시 주지사를 초대하자, 쑨은 초대장을 임의로 파기한 뒤 중국 정부 관리에 “차단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밖에 쑨은 주지사 서명을 위조해 공식 문서를 발급, 주 고위 공무원들이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을 언급하지 못하도록 막기도 했다.

중공은 쑨의 이런 활동에 대해 남편인 후가 중국 사업에서 거액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알선했다. 쑨 부부는 ‘차이나 머니’로 뉴욕 롱아일랜드의 부유한 지역에 410만 달러(약 54억원) 저택, 하와이 호놀룰루에 210만 달러(약 28억원) 아파트를 구입했다. 올해에는 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도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공소장에서 린다 쑨이 중국 공산당을 위해 활동했다는 점을 명시했다. 

크리스티 커티스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뉴욕주 직원인 린다 쑨은 중국 정부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다”며 그는 (뉴욕주) 최고위층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은밀히 중국과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추구했으며, 미국의 국가안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은 외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자는 반드시 정부기관에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활동 내역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린다 쑨은 2009년 뉴욕주의회의 중국계 멍자오원 하원의원의 선임보과관으로 발탁되며 정계에 발을 걸쳤다.

이후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 정부에서 주로 중국·아시아 관련 업무를 맡으며 승진 가도를 달렸다. 주지사실 아시아 담당국장, 주국무부 다양성 담당 국장, 재무부 다양성 담당 부국장 및 이사를 거쳤다.

후임 캐시 호컬 주지사가 부임한 2021년에는 선임보좌관, 뉴욕주 노동부 전략사업개발 담당 부국장을 맡으며 14년에 걸친 공직 생활 중 최고위직에 올랐으나 지난해 3월 부정행위가 드러나 해고됐다.

이날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한 쑨은 150만 달러(약 20억 3000만원), 남편 후는 50만 달러(6억 6000만원)을 각각 보석금으로 내고 풀려났다. 이들의 다음 법정 출두는 9월 25일이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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