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6.16(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대만 총통 “중공은 해외 적대세력”... “안보 위협, 사회 분열 조장”

김주혁 기자  |  2025-03-27
인쇄하기-새창



[SOH]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공산당(중공)을 ‘해외 적대세력’으로 공식 선언하고 관련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지난 13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 직후 '반합병 공감대 형성, 중국의 통일전선 침투 대응'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최근 대만 군인의 정보 매매와 일부 인사의 통일 전선 협조를 언급하며 중국을 해외 적대세력으로 규정한 하는 등 양안 문제에 대한 강경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회의는 중공의 침투 및 대만 합병을 목표로 한 다양한 공작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라이 총통은 대만이 △국가 주권 위협 △(중국의) 대만군 침투 △국가 정체성 혼란 △양안 교류를 통한 통일 전선 침투 △양안 통합발전을 미끼로 대만 기업과 대만 청년 유인 등 5대 국가안보 및 통일전선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17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만 군대가 중공에 침투당하는 상황이 전례 없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간첩 사건 기소는 64명으로 2021년의 3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만은 현역 군인이 기밀 누설 등과 같은 중대한 사건에 연루될 경우를 대비해 군사재판법'을 개정, 군사법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라이 총통은 현역 및 퇴역 군인이 '적에게 충성' 등의 발언이 있었다며 "군대의 기강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공을 겨냥해 "대만 기업인들에게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도록 요구하거나 강요해 대만 청년들을 중국으로 유인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만 인재를 노리고 핵심 기술을 탈취해 대만과 경제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많은 수단이 이미 대만의 '반침투법'에 의해 정의된 '해외 적대세력'"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중공이 대만 사회에 분열을 조장해 내부 갈등을 부추기고 결과적으로 대만이 외부 위협을 간과하도록 만들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만 국민에게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하고 중공의 ‘통일전선 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향력 확장을 경계하며 국익을 해치는 모든 활동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공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라이칭더는 반중(反中)을 선동하고 양안 대립을 고조시켜 대만을 전쟁의 위험 지대로 몰아넣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통일을 완수하려는 의지는 견고하며 그 능력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감히 레드라인을 넘어서려 한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중공이 제정한 ‘반국가분열법’ 제정 2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관련기사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915 獨, 유럽의회서 문건 500여 건 훔친 中간첩 기소
디지털뉴스팀
25-05-03
2914 스페인·포르투갈 대규모 정전... 철도·항공·통신·금융 ....
디지털뉴스팀
25-04-29
2913 대만 전 정보국장 “침투한 中 간첩 5000명 넘어”
디지털뉴스팀
25-04-23
2912 애플·구글 ‘무료 VPN앱’ 주의... 中軍 연루돼 개인정보 ....
디지털뉴스팀
25-04-22
2911 臺, 간첩 관련법 개정 추진... 의원 보좌관·비서진도 검....
디지털뉴스팀
25-04-21
2910 미얀마 강진에 무너진 태국 빌딩 시공사 中임원 체포.......
디지털뉴스팀
25-04-21
2909 美 USTR, 中 해운사·선박에 입항료 부과
권민호 기자
25-04-18
2908 美 '민감국가 리스트' 한국 포함... 과학·기술 협력 차....
이연화 기자
25-04-17
2907 CNN "美, 부산 영사관 폐쇄 권고"... 주한 미대사관 “공....
디지털뉴스팀
25-04-17
2906 메타 전 임원 “저커버그, 中과 협력하며 美 배신”
디지털뉴스팀
25-04-15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7,924,072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