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사실상 확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행정부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관세 경감 조치를 추진 중이다.
‘트루스데일리’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SNS)’을 통해 “일본이 첫 여성 총리를 막 선출했다. 그는 지혜와 강인함을 지닌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훌륭한 일본 국민에게 대단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재는 4일 열린 자민당 제29대 총재 선거에서 첫 여성 총재로 당선되며, 사실상 일본 차기 총리로 내정됐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된다. 그는 15일경 일본 국회에서 열릴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으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트험프의 축하 메시지는 미 행정부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관세 경감 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나와, 단순한 외교적 인사 이상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미 행정부는 지난 3일 미국 내 생산 비율이 높은 토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니치’ 등 일본 매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가 일본 자동차 산업에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내 생산 기업을 우대해 자국 제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카이치는 보수·친미 성향이 뚜렷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취임 후 트럼프 행정부와의 정치·경제적 밀착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미 외교 노선은 계속 삐걱거리고 있다. 친중 성향의 이재명 정부는 대미 관계 개선보다는 중국과의 균형 외교를 강조해, 현재 한국은 한미동맹의 심각한 균열마저 우려되는 상황으로 향후 미·일 간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면 자칫 한국만 외교적 고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와 일본의 강한 유대는 동북아 질서를 새로 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이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하지 못하면 국제사회에서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매우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신임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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