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백악관 인근에서 주 방위군 병사 2명이 피격된 가운데, 미국 이민국(USCIS)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천투데이’ 등에 따르면 조지프 에들로 USCIS 국장은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건 직후 이민·난민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말 백악관 인근에서는 주 방위군 병사 2명이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용의자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 CIA 활동에 협력한 경력이 있으며, 미국 입국 후 망명을 신청해 올해 4월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제3세계 국가 출신 이민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어 USCIS도 “승인·거부·종결 등을 포함해 외국인의 망명 신청 처리에 관한 모든 결정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 역시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 강화를 이유로 이민 규제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추가 제한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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