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군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법정에 출석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두로와 함께 체포·압송된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함께 출석한다.
미국 법무부는 전날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공소장을 공개했다. 이 공소장에는 부인 플로레스, 마두로 부부의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부 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 등도 기소 대상에 추가됐다.
미 연방 검찰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20년 3월 마두로를 마약 밀매,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옛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 잔당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매년 200톤(t) 이상의 코카인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마두로를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로 칭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고통받는 동안 주머니를 채웠다” “마두로 정권은 부패와 범죄로 뒤덮여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정부인 올해 직후 마두로에 걸린 현상금을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인상했고, 8월에는 5000만 달러까지 상향했다. 펨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현상금 인상 당시 마두로를 ‘세계 최대의 마약 밀매업자’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미군에 체포돼 뉴욕으로 압송됐으며 이후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 뉴데일리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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