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파릇한 새싹과 따스한 햇살이 어울리는 3월.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습으로 올해 3월의 첫 시작은 잿빛 지옥 속에서 시작됐다.
휴일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에 호흡을 의지한 채 미세먼지 가득한 회색빛 거리를 서성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째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을 보인 지난 1~2일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데다 중국 사막 지역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이달부터 황사도 본격적 돼 당분간 공기질은 계속 좋지 않을 것으로 내대봤다. / 사진 제공=NEWSIS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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