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도심 속 마을단위 역사·문화공간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이 14일 새 단장 100일을 맞이한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2017년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4월 6일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새 단장된 뒤 전시, 행사, 체험 등이 열리는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운영되며, ‘살아있는 박물관마을’로 변신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옛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마을전시관’(16개동) △고즈넉한 한옥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체험교육관’(9개동) △마을콘셉트에 맞는 운영파트너의 전시와 워크숍이 열리는 ‘마을창작소’(9개동)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중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핵심 공간인 ‘마을전시관’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 전시관인 ‘독립운동가의 집’, 60~80년대 가정집 부엌과 거실, 공부방을 그대로 되살려 관람객의 추억을 소환한 ‘생활사 전시관’, 세대별 핸드폰·아리랑 등 시민 소장품을 전시한 '시민갤러리' 등이 조성됐다.
그밖에 ‘돈의문 콤퓨타게임장’, ‘새문안만화방’, ‘새문안극장’ 등 옛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마을 마당과 골목길 등 외부 공간을 활용해 7~8월 ‘혹서기 주말캠프’도 열린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7~8월 하절기에는 매주 금~토요일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구본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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