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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어민주 전국청년당, 中 공산주의청년단과 간담회... 국가안전 우려

이연화 기자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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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청년당원 간담회’ 한국 측 단체사진 [사진=에포크타임스]


[SOH]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한국에서 여당이 지나친 친중공(親中共) 행보에 나서 국가안전이 우려된다.


28일 에포크타임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산하 전국청년당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7월 1일)을 앞두고 28일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하 공청단)과 ‘한중 청년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는 ‘청년은 아름다운 미래’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외부인 없이 양측 관계자 10명씩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동대문을·초선)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이면 한중 수교가 3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양당의 활발한 교류가 동아시아의 발전과 번영의 초석이 되길 기원하며 청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장 의원은 공청단, 중화전국청년연합회(청연, 공청단을 핵심으로 다양한 청년조직이 연합한 협의체) 등의 초청을 받아 중국에서 개최한 아시아 문명대회, 공청단·청연 주석 간담회 등에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 의원은 전국청년위원장으로 당선된 2018년부터 공청단과 꾸준히 교류해왔다.


공청단 대표로 참석한 왕홍련 상무서기는 인사말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과 우리 공청단이 청년정책 개발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답했다.


‘공청단’은 공산당의 이념을 교육하고 전파하는 당 산하 청년조직으로, 중국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 전문가는 '공산주의 사회제도 구현'이 설립 목적인 공청단은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와 함께 역사 왜곡에 나섰으며, 다른 나라에 중공식 공산주의 통치술을 전파 중이라고 지적했다.


공청단은 중공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신장산 면화 사용을 중단한 H&M, 나이키 등에 대한 불매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인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중국 공청단은 다른 나라 단체와 단순한 우호관계를 위해 간담회를 열지 않는다”면서,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중심이 돼 진행 중인 공산주의 통치술 전파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래의 공산당 엘리트를 양성하는 공청단은 청소년과 청년들을 단원으로 받아들일 때도 엄격한 심사를 거치며, 양성 때도 공산주의 교육을 철저히 한다”고 설명했다.


공청단이 양성한 청소년과 청년은 미래 공산당 엘리트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중에서 공산주의 사상이 투철한 사람은 당 지도부까지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진핑 중공 총서기와 후진타오 전 총서기 또한 공청단을 거쳤다. 시 주석 집권 이후 공청단 출신의 공산당 지도층이 형성한 파벌을 ‘탄파이(团派)’라 부른다.


주 교수는 중국 공청단이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에 ‘중국식 공산주의 통치술’을 교육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국청년위원회로 시작한 전국청년당은 지난 2월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측은 어릴 적부터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공청단의 성격과 같다.


주 교수는 “민주당 전국청년당의 교육자료나 활동 등이 중국 공청단과 닮았다면, 이는 중공으로부터 공산주의 통치술을 배운 흔적”이라고 지적했다.


“중공 중앙선전부는 일대일로 참여국은 물론 서방진영에서도 공산주의 통치술을 전파하는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한 주 교수는 “공청단 또한 이런 선전전에 참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청단의 성격은 몇몇 사건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25일 공청단은 공식 SNS에 “6·25전쟁은 남침이 아니라 내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중공군의 6·25 전쟁 개입이 ‘정의로운 참전’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측의 항의에도 공청단은 이 주장을 바꾸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같은 달 28일 JTBC는 “공청단이 중국 문화전쟁의 최선봉에 서 있다”며, 역사와 전통문화 왜곡에 공청단이 나섰음을 밝혔다.


'신동아'는 2019년 12월 "국내 중국유학생의 60% 이상이 공청단 소속"이라며 국내 대학에서 일어난 '홍콩 시위 지지' 관련 마찰의 배후에 중공이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번 간담회에 대해 이지용 계명대 국제학부 교수(전 국립외교원 교수)는 에포크타임스에 “공청단은 이런 대외적인 회의를 순수한 교류 차원으로 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회의 개최부터 발언 등 모두 공산당 통일전선 공작의 일환으로 치밀하게 계획됐을 것”이라며 “우리 측도 그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독립을 유지하려 하지만 중공은 한국을 철저히 종속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통일전선(統一戰線)’이란, 공산당이 주적을 타격하기 위해 동조세력을 규합해 투쟁하는 조직전술이다. 중공 전 지도자 마오쩌둥은 통일전선을 “중국공산당이 적에게 승리를 거둘 3대 ‘마법의 무기(법보·法寶)’”라고 극찬했다.


이 교수는 “일당독재 체제의 공산당 조직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당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며,  “중공이 청년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원칙, 청년지도자를 육성하는 방법을 참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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