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4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20명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23일 ‘조선헬스’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은 이날 “지난 17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한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병원 종사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 의료인, 종사자, 가족 등 현재까지 총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 측은 원내 의료진과 임직원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 등 총 25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검사는 약 90%가량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에 대해 “의료진과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변이 바이러스 또는 돌파감염 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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