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검사에 사용되는 면봉의 흰 부분이 면(솜)이 아닌 (건강에 유해한) 물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파이낸스투데이(이하 FT)’는 국내 최대의 PCR 검사 면봉 제조사의 하청업체 전 직원 A씨의 제보를 근거로 이 같이 보도했다.
A씨는 PCR용 면봉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중 몸이 아파 일을 그만두었고 현재 두통과 피곤함 등의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모발 검사를 받았는데, 중금속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특히 알루미늄 수치가 정상인 보다 훨씬 높았으며, 그 원인이 PCR용 면봉 생산공정에서 호흡기를 통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금속성 물질이 몸에 들어와 쌓인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FT와의 통화에서 그는 “면봉에 붙어있는 작은 부스러기들이 곧잘 떨어지곤 했다”면서 “(내 증상을 보면) 이 물질이 흔히 알고 있는 면이나 솜이 아니라 금속성 또는 금속에 준하는 물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면봉을 자외선에 비춰본 결과 면이나 솜으로 볼 수 없는 반사되는 가루 물질들이 확인됐다.
FT는 9일 해당 업체 측에 확인한 결과, 면봉의 성분은 면이 아니라 ‘나일론‘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면봉의 성분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영업 기밀’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고 식약처 성분 검사에서 통과되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FT는 “벙역당국은 선제적 검사 또는 무증상 확진자 등 신조어를 만들면서 아무런 증상도 없는 시민들에게 PCR 검사를 강요했던 민큼 PCR 검사 장비의 성분을 공개해 시민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보자는 식약처 등을 통해 해당 면봉 성분의 정보공개청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가뜩이나 백신 부작용으로 증폭된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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