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년 시절 강력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한 모스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 사법대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모스 탄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국적자이며, 미국 리버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모스탄 전 대사는 한국에서 계속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 대선 기간 국제선거감시단을 이끌고 방한한 바 있다. 감시단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관련 기관과 자료 등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선거감시단은 한국 대선에 대한 다방면의 관찰 및 조사, 각종 제보 등을 통해 6·3 대선은 부정선거라는 입장이다.
모스탄 대사 등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미 국내에서 알려진 각종 범죄 외에 미성년자 시절에도 끔찍한 범죄와 연루됐다고 보고 있다.
모스탄 대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한국 사회에 직접 밝히기 위해 지난 14일 다시 방한했다. 그의 행보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지난 8일 모스 탄 교수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모스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끔찍한 범죄에 가담해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로 인해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즉각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자유대한호국단은 고발장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적 위상과 국민의 신뢰를 심각히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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