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을 방문 중인 모스탄 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 사법대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이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예정됐지만 조은석 내란 특검이 접견 금지 조치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자유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모스탄 전 대사는 윤 전 대통령과 서울구치소에서 접견이 예정돼 있었다. 이날 접견에는 모스탄 전 대사와 통역사,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3인이 서울구치소로 함께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특검팀이 이날 오전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이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할 수 없도록 조치하면서 해당 접견은 불발됐다. 접견 세부일정이 전날 밤 늦게 언론에 공개되자 이른 오전 조 특검이 긴급하게 조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모스탄 전 대사의 방한 일정을 함께 하고 있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특검의 조치에 대한 모스탄의 입장에 대해 “방해공작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건 좀 아니다”며 “진실을 감추려는 특검의 과도한 조치다. 그런다고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모스탄 전 대사와 윤 전 대통령은 서신 교환으로 양측의 입장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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