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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회장 ‘소셜 미디어, 中에 자유 가져올 것’ 예측에 전문가들 ‘너무 낙관적

편집부  |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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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달 25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소셜 미디어가 중국에 자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엄격한 인터넷 검열과 폐쇄적인 소셜 미디어 등 중국의 현재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파악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네티즌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인터넷 검열도 세계 제일입니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이 중국에서 모두 금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독자적인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인권 활동가 후쟈는 “공산당은 절대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독자적인 소셜 미디어는, 대부분이 모방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신랑 웨이보는 중국판 트위터이고, 인인망(人人網)은 페이스북과 흡사합니다. 요우쿠(Youku)는 유튜브(YouTube)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소셜 미디어들이  서방세계의 것과 매우 흡사하고 많은 사용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외부와 격리된 미디어이므로 해외의 자유로운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인터넷 봉쇄돌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태망(動態網)의 빌 샤 회장은 “지금 중국 내 인터넷 자유는 먼 꿈이다. 분명 인터넷이 발달하고 소셜 미디어도 있지만, 소셜 미디어는 그 기술을 이용해 정부의 요구대로 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중국판 소셜 미디어 보급으로, 당국의 검열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당국의 억압도 심해진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끊이지 않습니다.


실제 신랑 웨이보는 중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필터링, 게시물 삭제, 계정 폐쇄 등과 같이 엄격한 검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랑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정치, 민주 활동가, 부패, 스캔들, 데모 등에 관한 게시물을 매일 300만건씩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0만개의 웨이보 계정이 폐쇄되거나 혹은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무료 메신저 어플인 웨이신(微信)도 당국의 감시 장치라고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후쟈는 “웨이신을 낳은 것은 QQ를 개발한 회사이다. 그 둘은 비슷하다. 국가 안전부문을 위해 백 도어를 설치하고 뒤에서 대화나 문자, 화상을 감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넷 전문가는 현재, 검열을 피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중국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당국의 봉쇄를 피해 외부세계의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격리된 속에서도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는다면, 당국이 쌓은 검열 시스템이 붕괴되고 자유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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