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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해들어 청원자 십여명 톈안먼서 자살시도

편집부  |  20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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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는 청원자들의 자살사건이 다수 발생했습니다. 3일 하루에만 십여명의 청원자들이 자살을 시도해 베이징의 퉁런(同仁)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톈왕(天网) 설립자 황치(黄琦)는 중공당국이 민중들과의 약속을 거듭 폐기하는 것이 청원자들의 자살 비율을 증가시키는 중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허난성 허비(鹤壁)시 산재(工伤)사건 청원자 스위훙(时育红)씨는 3일 베이징 퉁런병원에서 약을 먹고 자살한 청원자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거기에 도착한 후 약을 먹은 청원자를 3명이나 만났고, 또 한 명은 상해를 입어 들것에 누워 있었는데 그도 톈안먼에서 데려온 것이다. 후에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병원측은 한참 지난 후에야 약을 먹은 사람들의 위를 세척하고 병실 혹은 지방으로 보냈다. 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접근은 허가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스씨는 남편의 불합리한 산재처리 문제로 수년간 청원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베이징에서 청원했으나 경찰에 연행돼 40여일간 구금됐습니다. 같은 기간, 스씨의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구류소에 가서 면회를 요구했으나 둘 다 구타를 당했고, 남편은 구타에 반항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구금돼 있습니다. 스씨는 중공의 각 부서가 청원자들의 억울한 사건에 대해 처리를 하지 않는 방법을 채택했다며, “(오늘 톈안먼에서 자살한 청원자가) 대략 열명 내외였는데, 며칠 전 6명의 청원자들이 톈안먼에서 자살했고, 1일에도 여성 한 명이 톈안먼에서 음독 자살했다고 들었다. ..... 중공당국은 당신이 죽으면 그만이라고 한다. 많은 것들에 관계하지 않는다. 당신을 구금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어두운 감옥(black jail)에 가두어 놓고 어떤 사람은 반죽음이 되도록 때려놓는다......모두들 말하는데, (당국은) 당신이 베이징에 가기만 하면 때릴 것은 때리고, 가둘 것은 가두고, 진압할 것은 진압하는데, 정부는 모두 이렇게 대한다.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청원자들의 자살사건 수가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황치씨는 중공이 거듭 국민들과의 약속을 폐기하면 청원자들은 절망에 빠져, 부득불 당국의 부정한 행위에 자살, 항의하는 방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18대 이후 민중도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 그들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현재 그렇게 많은 시간을 기다린 후 그들은 오직 이런 방식을 통해 항의의사를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베이징에서 자살한 민중수가 신속히 증가한 원인이고, 또 민중들이 톈안먼에 가서 전단지를 뿌리고 항의하는 관건적인 원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또 관련 당국에 독촉해 각지의 청원자들, 땅을 잃은 농민들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게 함으로써 사회 모순을 완화시키고 민중의 자살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씨는 현재 지방정부가 도처에서 자신을 찾고 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며, 집에 남겨진 3명의 아이들을 그의 부모가 돌봐준다면 곧바로 이른바 ‘방슝(帮凶, 공범자)’으로 처리될 것이며, 자신이 해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정부의 불법행위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그의 부모도 이미 당국의 공갈과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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