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들어 중국에서 H7N9형 AI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각 지역에 또다시 AI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國家衛生和計劃生育委員會·NHFPC)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총 127명이 H7N9형 AI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중 3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지난해 2월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까지 144명의 H7N9형 AI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이 중국 전역에서 H7N9형 AI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자 이 바이러스I가 사람 간 전염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야오홍원(姚宏文)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바이러스는 조류에서 인체로만 감염될 뿐 돌연변이는 없다"고 말하고, 현재 중국 연구진이 개발 중인 H7N9형 AI 백신중 1종은 동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중국 지방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지난달 중국에서 발생한 H7N9형 AI 감염자는 총 180명이며 이중 33명이 사망했다면서, 특히 저장(浙江)성과 광둥(廣東)성 지역이 높은 감염률을 보여 각각 77명과 5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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