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 푸즈창(浦志强)이 공안 당국에 체포돼 국제 인권단체가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6일 중앙통신(CNA) 등 대만 언론은 국제앰네스티의 공개 성명을 인용해 "엠네스티는 중국 당국에 대해 푸즈창에게 뒤집어 씌운 거짓 혐의를 철회하고 즉각 그를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중국이 톈안먼(天安門) 사건 25주년을 전후로 최근 1개월여 동안 대대적이고 강경한 인권 인사 탄압을 실시해온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北京)시 공안국은 최근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푸 변호사가 "공공질서 문란과 불법 개인정보 취득 등 혐의로 공식 체포됐다"면서, 이 같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징역 8년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즈창 변호사는 지난달 6일 톈안먼 사건 25주년 기념 모임에 참석한 후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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