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6일은 UN이 정한 ‘세계 고문 생존자 지원의 날’입니다. 장쥔제(张俊杰) 인권 변호사는 이전에 파룬궁 사건을 대리했다는 이유로 헤이룽장 젠싼장(建三江) 감옥에 수감돼 고문을 받던 중 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는 당국으로부터 고문을 받던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까지도 여전히 척추에 통증을 느낍니다.
26일 아침, 장 변호사는 인터넷에 중국 언론이 ‘세계 고문 생존자 지원의 날’에 관해 보도 하지 않아 중국인들이 이런 기념일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탕지톈(唐吉田), 장텐융(江天勇), 왕청(王成), 장쥔제 등 인권 변호사는 지난 3월 20일 헤이룽장 젠싼장의 ‘흑감옥’을 찾아가 불법으로 감금된 파룬궁 수련자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4명의 변호사와 7명의 시민들은 현지 경찰에 의해 구금돼 고문을 받았으며, 장쥔제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갈비뼈 3대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장텐융 변호사도 전에 그가 젠싼장 감옥에서 받은 혹형에 대해 “그들은 젖은 수건이나 천 같은 것을 가지고 나의 두 팔목을 묶은 후 수갑을 채웠으며 머리에 두건을 씌워 한 방으로 데리고 갔다. 그들은 뒤로 채운 그 수갑 체인에 또 끈을 묶어 당기면서 매우 잔인하게 나의 배와 가슴을 발로 찼는데, 한번 찰 때마다 완전히 호흡이 통하지 않고 몸은 즉시 한 덩어리로 수축됐다. 대략 5,6명이 함께 연속해서 발로 찼다”고 말했습니다.
젠싼장 사건에서 4명의 변호사들은 총 24대의 갈비뼈가 부러졌고, 체포된 7명의 파룬궁 수련자 중 학대로 생명이 위험해진 한 명이 석방된 외에 다른 6명은 지금까지 생사를 알 길이 없는 가운데, 당국은 또 당시 젠싼장에 가서 이들을 지지한 시민들도 구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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