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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원자들, 정부기관 앞에서 집단자살

편집부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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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4일 오전 9시경, 중국 공산당원의 부패 등을 감독하는 중공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 앞에서 5명의 청원자들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사건 발생 직후,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남자 1명과 여자 4명이 자살을 시도했다”며, 그들 모두는 장쑤성 전장시에서 온 청원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이 농약을 먹고 땅에 쓰러졌을 때, 근처에는 2대의 경찰차와 경찰 몇 명이 있었지만 이들의 상황을 방관했으며, 시민들이 이들에게 알리자 현장으로 온 경찰들은 우선 상황을 촬영한 목격자들의 카메라를 압수하려고 했습니다.


자살자 중 한 명인 우밍펑(呉明凤)씨의 남편은 이들이 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오랜 기간 강제철거나 강제이주에 대해 청원해 왔지만 정부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씨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주택은 2007년 당국에 의해 강제 철거됐으며, 그 후 지방과 중앙 정부에 7년 이상 청원해왔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른 자살자인 자오진란(赵金兰)씨는 임대주택에 살았으나 2009년 7월 당국은 ‘도시 정비’를 이유로 자오씨에게 정당한 보상도 하지 않은 채 이전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청원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자오씨의 모친은 현장에 있던 공안에게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졌으며, 10개월 후 사망했습니다.


또 여관을 운영하던 80세 자살자 리추이란(李翠兰)씨는 2001년 4월, 시 당국이 이전을 요구하며 가스, 수도, 전기 공급을 중단했고, 당시 약속했던 보상금 100만위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리씨를 계속 위협했습니다.


다른 청원자 장자원(姜家文)씨는 “우리 대부분은 10년~20년 간 계속 진정해 왔지만, 정부는 전혀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았다. 중국에는 법률이 없다”고 원통함을 드러냈습니다.


우씨의 남편에 따르면, 베이징시 공안국은 이들 5명의 청원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만 알렸을 뿐, 병원의 이름이나 이들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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