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들어 중국 허베이성이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물대포 차량을 가동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 시 당국이 수일 간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를 제거하기 위해 초강력 ‘물대포’ 차량을 처음으로 가동했습니다.
시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물대포 차량은 수평과 수직으로 각각 100m와 60m까지 물을 발사할 수 있어 대기 중의 먼지와 스모그를 신속히 아래로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이 초강력 물대포는 보통의 분무 차량보다 훨씬 미세한 입자로 물을 분무하고, 총 분무 가능 시간도 기존 차량의 6배 이상을 지속할 수 있어 시 당국에 따르면 3만㎡ 이내의 스모그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갈수록 빈번한 스모그에 시달리는 중국은 전국적인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2014~2015년 까지 2조5000억위안(43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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