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인권운동가 후쟈가 최근 자신이 한 괴한에게 공격을 받아 상악골(위쪽 턱을 형성하는 좌우 한쌍의 뼈)이 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16일 저녁 8시경, 지하철역에서 나와 자신의 차가 세워진 곳으로 갔을 때, 그곳에 서 있던 두 명의 남자가 그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렸습니다.
후쟈는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에 대해, 실수로 때린 것은 절대 아니라며 그 이유는 자신의 차 곁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후 구타했기 때문이라면서, 경찰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후쟈에 따르면, 그를 구타한 괴한들은 잠시 후 현장으로 달려온 차에 탄 후 사라졌고, 구타 도중 안경이 벗겨진 후쟈는 그들의 얼굴이나 차량번호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사고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의 감시 카메라를 조사한 경찰로부터 그가 주차한 곳이 감시 카메라의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찾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가 만약 "다시 이전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활동을 한다면 반드시 고통이 따를 것을 각오하라는 경고가 아니겠냐며" , 그를 감옥에 감금하거나 가택연금을 해도 소용이 없자 이번과 같은 폭력과 공포로 굴복시키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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