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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 옥살산 공장 오염물질 배출에 주민들 항의

편집부  |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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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푸젠성 장저우(漳州)에 위치한 옥살산 공장은 7~8년 전부터 주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주변 마을에서는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했고 많은 주민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오래전부터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고 있어, 주민들은 5~6킬로미터 밖에서도 그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주민 1,000명이 조업중지를 요구해 공장은 생산을 중단했지만, 최근들어 공장은 비밀리에 다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수십 명은 지난 1일부터 공장 입구에 천막을 치고 24시간 항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장 측에 가구당 300위안(약 53,000원)의 보상금을 요구했지만, 공장 측은 이를 무시한 채 조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근 인탕(银塘)촌 주민 자오(赵) 씨는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새와 오리가 모두 죽었다. 주민들은 공포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는 공장 입구에 천막을 치고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씨는 또 공장 측이 폭력으로 주민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주민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공장은 주택가에서 불과 10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밤마다 거무스름한 오수를 배출합니다. 이로 인해 3년 전 어느 날에는, 새와 집오리 2,000마리가 하룻밤 새에 떼죽음을 당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대량의 유독 가스가 발생해 다수의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자오 씨는 “이 마을 주민들이 걸리는 병은 모두 암이다. 지난해 7~8월에는 불과 1개월 동안 15명이 사망했다. 강물도 오염돼 물고기가 다 죽었다. 마실 물이 없어 산에서 물을 길어 와야 한다. 환경오염으로 농사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났다”고 호소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매년 10만톤(중국 전체 생산량의 70%)의 공업용 옥살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옥살산은 인체 내 혈액 중 칼슘이온과 강하게 결합하는 독성이 있어 독극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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