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결혼을 앞둔 대다수의 중국 미혼 여성들이 ‘주택을 갖고 있는 남자’를 배우자의 필수조건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유명 결혼정보 사이트가 온라인을 통해 중국 전국의 남녀 7만 3천2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인의 연애와 결혼상황'에 대한 설문’에서 여성 응답자의 72%가 “배우자는 주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18%는 “자동차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남성 응답자들은 외모, 건강, 정서적 친밀감 등이 배우자 선택의 우선적 조건이라고 답해, 여성들의 답변과 대조를 나타냈습니다.
‘전세’ 개념이 없는 중국에서는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의 형식으로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제한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약 60%는 '두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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