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이 낳은 아들을 돈을 받고 판 것이 알려져 비난받고 있습니다.
신화통신과 미국 CNN 등은 26일(현지시간) 중국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에 사는 황 모씨가 자신이 출산한 아들을 산부인과 의사를 통해 3만5천 위안(약 606만원)에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출산을 담당한 산부인과 의사는 여성으로부터 아이를 넘겨받으면서 지불한 금액에 7천 위안을 더 붙여 인근지역의 한 부부에게 팔았으며, 현재 자신의 아이를 판 황 씨와 이 의사는 모두 기소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아와 아동에 대한 인신매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달 13일에도 공안당국은 산둥(山東)성 일대에서 활동해온 인신매매 일당 103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감금하고 있던 3살 이하의 유아 37명을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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