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으로부터 여권을 압수당해 장기간 출국이 불가능한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가 중국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4일(현지시간)자 현지보도에 따르면 아이웨이웨이는 베를린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이 4년 전 압류한 자신의 여권을 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웨이웨이는 “하루속히 베를린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 싶다. 그곳에서 아들과 함께 거리를 걷고 싶다”면서, 베이징에서 원격기술을 이용해 베를린에 있는 자신의 아들(6)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번 주말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