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음력으로 정월 초닷새인 지난 23일 중국 전역의 유명 사찰은 '재물신'(財神)'에게 예를 올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고 2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전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음력 정월 초닷새를 재물 복을 가져다주는 이른바 '재물신'(財神)의 생일로 여기고 있어, 기업을 운영하거나 장사 등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 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날 그들이 재물신으로 여기는 토지공(土地公·민간신화 속에 나오는 수호신), 관우, 포대화상, 마오쩌둥(毛澤東) 등에게 한 해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립니다.
이날 후베이(湖北)성 당양(當陽)시에 있는 사찰인 위취안(玉泉)사는 재물신에게 제사를 지내려는 방문객 행렬이 무려 수 킬로미터까지 이어졌으며, 하이난다오(海南島) 난산(南山)에서 진행된 '재물신 맞이 행사'에도 4만 4천여명(연인원)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또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귀이위안(歸元)사에는 이날 하루에만 수십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공안 당국은 수천명의 경비를 배치해 시간당 출입인원을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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