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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주입된 칭화대 수재... 비명횡사해

편집부  |  20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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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8일밤 산둥성 라이양(莱阳) 시중싱진(市中荊) 지역의 한 우물에서 머리 부분에 상처가 있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그 시신은 칭화대 학생이었던 류즈메이(柳志梅) 씨로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1년 강제 휴학을 당한 뒤, 억울하게 투옥되어 불법 수감돼 장기간 약물주사와 폭력에 의한 학대를 받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5세인 류 씨는 장기간 약물주입 고문으로 실제 나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나이를 투옥되기 전 나이인 21세로 알고 있었습니다. 입학 당시 그는 산둥지역 수석으로 화학공학과에 다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강제 휴학당했습니다.


2001년 류 씨는 파룬궁의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베이징시 경찰에 연행돼 고문을 받아 머리가 변형되고 보행이 곤란해졌습니다. 또 '다른 파룬궁 수련자의 정보를 말하지 않으면 옷을 모두 벗기겠다’는 협박도 당했습니다.


2002년 22살이던 류 씨는 2년 형을 선고받아 산둥 여자 형무소에 수감됐고, 약물 복용과 주사를 강요당했습니다. 약물에는 클로자핀 등 항정신병제제 7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년 후인 2003년 정신 이상이 나타난 류 씨는 늘 울부짖으면서 약물 복용과 주사를 거부했습니다. 2008년 석방 3일 전에도 주사를 맞았던 류 씨는 집에 돌아온 지 며칠 후 손발에 경련이 일어나고 사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를 치료한 의사 양(楊) 씨는 “약물 부작용이다. 정신과 몸의 이상은 완전히 약물 고문에 의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류 씨의 어머니는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류 씨가 석방된 지 3개월 후 사망했습니다. 이 때부터 류 씨는 자주 "나는 살아 있다”고 중얼거렸으며, 어느 날엔가는 집 벽에 ‘칭화대학(清华大学)’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우물에서 사체로 발견된 류 씨에 대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중공의 박해가 없었다면 이 칭화대 수재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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