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8890억위안(약 155조 317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 전날인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국방 예산 규모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안보를 위해 그에 맞는 국방예산이 필요하고, 군 현대화에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무원이) 예산초안을 통해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대략 10% 안팎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중국의 군사굴기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의식한 듯 "중국의 군사전략은 기본적으로 방어개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군사장비 현대화·통합개발’을 강조한 만큼 중국의 올해 국방예산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예산 증가율이 최근 몇 년 간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12.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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