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군대가 톈안먼 사건에서 학생들을 진압할 때, 살상력이 강한 ‘개화탄(开花弹)’이라는 총알을 사용한 것과, 당국의 사스(SARS) 은폐를 외부에 폭로한 바 있는 장옌융(蒋彦永) 전 해방군 군의관이 최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형수의 장기 매매가 중공 군 병원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고관 등이 이용하는 해방군 301병원도 처형장에 가서 사형수의 장기를 탈취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홍콩 빈과일보는 7일 장 씨의 증언을 인용해 "해방군 301병원, 베이징 군구 총의원 등에도 장기이식센터가 설치되어 주로 장기이식과 장기매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기 이식은 수익률이 높아 병원과 의사들의 회색수입원이기도 합니다.
장 씨에 따르면 장기를 얻기 위해 병원측은 경찰, 검찰, 법원과 결탁해 처형된 사형수에게서 장기를 얻거나 아직 숨이 남아있는 사형수를 병원에 옮겨 장기를 적출하여 이식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 83세의 장옌융 씨는 해방군 301 병원의 전 외과소장입니다. 2003년에는 당국의 사스 은폐를 폭로했으며, 중국 공산당 상층부에 톈안먼 사건의 재평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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