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식품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식생활에 대한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6일 신화망(新華網)은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도 식품안전 중점사업 배치계획'을 소개하고 정부가 이를 통해 앞으로 국민들의 ‘식탁오염을 철저히 봉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식용 농축산물의 생산단계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주요 산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잔류 농약과 수의약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품가공업 밀집지역과 도매시장, 농촌의 집화장, 학교 식당, 관광지, 철도 등 다중시설의 식품안전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도 당국은 올해 지방정부와 함께 '농산품 품질 안전 현(縣)' 건설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산지에서 인체에 해로운 약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금지하고, 식품안전법 및 시행조례, 농산품 품질안전법 등 관계 법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식품생산 허가제 규정도 보완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먹거리 안전이 계속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지난 2009년 식품안전법을 제정한 데 이어 처음으로 유해식품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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