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전역에서 '카드뮴 쌀'이 유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홍콩 둥팡르바오(東方日報) 등 중화권 매체들은 "지난해 중국 환경보호부가 전체 토양 중 약 16%가 카드뮴에 오염됐다고 발표했다"면서, "현재도 토양 오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각 지역에서 카드뮴에 오염된 쌀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토양의 카드뮴 오염률은 중국 서남·연해 지역에서 50%, 화베이(華北) 지역과 동북 그리고 서부 지역 등에서 10~40% 가까이 급증해, '카드뮴 쌀'과 '중금속 채소'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뮴은 인체로 유입되면 체외로 잘 배출되지 않고 간이나 신장 등 체내에 축적돼, 장기를 손상시키고 심할 경우 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으로 중국 부유층은 값비싼 일본산 무공해 쌀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 쌀은 온라인에서 1kg에 300위안(약 5만3000원)으로 매우 비싸게 팔리지만 건강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부유층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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