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산둥성에 있는 한 음식점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 음식값을 대폭 할인해주고 있어 고객차별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 성 지난(濟南)에 있는 이 음식점은 무릎 위 30cm까지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는 음식값의 90%를, 무릎 위 8cm 정도의 스커트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는 음식값의 20%를 각각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할인 방침으로 음식점 입구에는 줄자를 든 직원들이 배치돼 스커트를 입고 들어오는 여성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음식점의 할인 방침 기준이 성차별적이다. 노출이 심할수록 음식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등의 비난이 일고 있지만, 음식점 관계자는 "다리가 많이 노출된 여성들에게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그들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므로 더 싼 가격에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많은 미니스커트의 여성들이 할인 혜택을 받기위해 이 음식점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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