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아동 납치와 유괴가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미아찾기 사이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4일 인민망(인민일보 인터넷판·人民網)에 따르면 지난 8년 전 개설된 중국 민간 최대의 이산가족찾기 사이트인 '바오베이후이자'(寶貝回家:귀염둥이야 집으로 돌아오렴)가 그간의 활동으로 수천 가정의 실종아동을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는 이 사이트가 지난 2007년 지린(吉林)성 퉁화(通化)시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인터넷과 함께 전국에 13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둔 단체로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지역별 실종아동찾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고접수, 미아 추적 및 목격자 발굴,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각 지역에서는 현재 실종아동을 찾는 신고건수가 지역별로 하루 수십∼수백 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바오베이후이자 창업자 장바오옌(張寶艶)은 "사이트에 대한 소문을 듣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도움을 청하는 가족도 있다"며 "각 가정의 행복을 되찾아주는 것이 일의 보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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