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극성스럽기로 소문난 중국에서 최근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가 자녀 교육의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8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미국 '포린 폴리시'를 인용해 "2014년 말 현재 미국 전역에서 2005년보다 20배 가량 늘어난 14만 3천571명의 중국 학생이 미국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연령은 갈수록 어려지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면서, "이들은 대부분 부유층 출신"이라고 밝혔고, "2014년 중국 고교생 중 5만 5천 명이 SAT시험에 응시했다"면서, 중국 청소년들의 세계 진출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과거의 유학생들은 검소, 근면, 우수한 학업성적 등의 특징을 보였지만 최근 유학생들은 정치의식이 강하지 않고 세계주의를 추구하는 등 미국 부유층 자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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