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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회장 겸 파워 블로거, 정부의 톈진 사고 수습에 '쓴 소리'

편집부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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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거침없는 직설로 유명한 파워 블로거이자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인 화위안(華遠)부동산 런즈창(任志强) 회장이 최근 톈진 폭발에 대한 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시나웨이보(Sina Weibo)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의 정치 자문위원이기도 한 런 회장은 톈진 폭발 구조작업을 약 일주일간 지켜본 뒤 웨이보에 "빅데이터로 정의된 요즘 사회에서 당국은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는 시각장애인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 관계자들의 무능과 결핍은 이미 다 알려졌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동안 중국의 자산시장, 경제, 사회, 정치 문제에 관련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받아온 런 회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정부의 능력 시험하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 시간 만에 200만 건의 조회 수와 3만 건의 좋아요, 1만 5000건 이상이 리포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일 발생한 톈진 폭발사고로 200명 이상의 사상자와 60명 이상의 실종자, 1만 7000가구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회의 비난 앞에 놓인 중국 당국은 각 언론과 인터넷에 사고 관련 소식이 보도되는 것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TV 기자회견에서 당국 관계자는 사고 수습 총책임자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계속 대답을 회피했고, 날카로운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선전 홍보 담당자가 방송 플러그를 뽑아 버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런즈창도 이러한 내용을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고, "다수의 행정부처 기관의 협력과 조직력 부족이 사고수습 처리를 악화시킨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각 기관들이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자신들의 임무를 신속히 수행하지 않고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들은 런 씨에게 게재한 글을 삭제하고 더는 그 같은 내용을 올리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런 씨는 앞으로도 자신은 소신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런즈창은 이번 글에서 사고 대응팀이 대처해야 할 8가지 내용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의사소통 수단의 투명성과 다양한 관료와 지역 이해 관계자들과의 신속한 협력, 당국의 미디어 검열 완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정부에 대해 "매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무고한 생명만을 잃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신뢰도 잃게 된다. 대중의 질문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한다면 지도자는 자신의 정당성과 신뢰도를 계속 잃게 될 것이다"라고 따금히 충고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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